406호프로젝트, '인형의집' OST 합류…두근두근 러브송 '내 맘 알까'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인디 걸밴드 406호 프로젝트가 OST 신곡을 발표한다.

KBS2 일일 드라마 '인형의 집'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한 406호 프로젝트는 수록곡 '내 맘 알까'를 30일 공개한다.

사랑의 설레는 감정을 담은 신곡 '내 맘 알까'는 주인공의 내적 갈등을 재치있게 묘사한 가사가 돋보인다.

'슬쩍 내가 먼저 말걸어볼까 / 아님 좀 더 다가오길 기다려볼까 / 몹시 두근거리는 내 맘 알까 / 혹시 이런 내 맘 알면 뒷걸음질 치진 않을까'라는 감정을 섬세하게 전하며 풋풋함이 느껴지는 노래다.

406호 프로젝트의 보컬 은지의 그루브 한 매력이 전해지는 가창과 베이스라인, 기타 연주가 어우러져 경쾌함을 한껏 돋우며 극중 주인공의 사랑의 감성과 일맥상통하는 노래로 완성됐다.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감성 짙은 OST곡을 선보인 프로듀서 메이져리거와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최현철의 합작품으로 그동안 여러 곡을 작업하며 호흡을 맞춰온 406호 프로젝트와 완벽한 케미를 과시했다.

2014년 '넌 나 어때'를 발표하며 데뷔한 406호 프로젝트는 은지(보컬), 소영(키보드), 수윤(베이스)을 멤버로 구성된 3인조 걸밴드로 다수의 공연과 앨범 발표 활동과 함께 왕성한 OST 가창을 통해 'OST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은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박하나 분)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3세 은경혜(왕빛나 분)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로 시청률 인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방송 중반을 지나면서 극중 인물들의 갈등을 통해 재미를 주고 있는 가운데 406호 프로젝트의 경쾌함이 돋보이는 OST로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2 일일 드라마 '인형의 집' OST 406호 프로젝트의 '내 맘 알까'는 30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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