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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진기주, 달달한 데이트 포착 '행복 충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6-28 17:4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진기주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19-20회 예고 영상에는 눈물이 마를 날 없던 장기용-진기주가 짠내를 털어내고 달달함을 풍기는 모습이 담겼다. 서로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도 한결 여유로워진 표정과 밝은 미소는 두 사람 사이 로맨스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하며, '고생 끝에 행복', '드디어 로맨스 시작'이라는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앞서 지난주 방송된 17-18회에서는 윤희재(허준호 분), 채도진(장기용 분), 윤현무(김경남 분) 삼부자의 감정이 대격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희재와 도진 사이에서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현무의 악에 받친 모습과 수술대에 오른 도진, '악마'의 부활을 알리는 듯한 희재의 절규는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와 반대로 지난 25일 공개된 19-20회 예고에서 도진은 밝은 미소의 한재이(진기주 분)와 마주했다.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다 조심스레 서로를 감싸 안은 두 사람은 난생처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데이트를 만끽했다. "어디 가는 건데?"라고 묻는 도진에게 "세 군데 갈 건데, 되게 다 뻔한 데. 우린 그 뻔한 것도 못 해 봤잖아"라고 답하는 재이의 표정이 싱그럽다.

이윽고 높게 솟은 나무들 아래로 햇빛이 찬란하게 부서지는 가운데 도진과 재이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너 보고 싶을 때, 여기 가끔 왔었다? 여긴 온통 다 너 같아서"라고 말하는 재이를 향해 미소 짓는 도진.


이어 두 사람은 인적 없는 바닷가에서 빨갛게 물들기 시작한 석양 속을 평화롭게 걷는다. 두 손을 맞잡은 채 걷던 도진은 석양에 물든 재이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이내 두 사람은 서로를 미소로 마주한다.

반면 특종에 눈이 먼 박희영(김서형 분)은 이제서야 행복을 꿈꾸고 있는 두 사람 앞에 훼방을 예고했다.

19-20회 예고 영상에서 희영은 후배 기자들을 모아놓고 "채도진 걔, 얼굴 좋고 학벌 좋고 경찰이야. 근데 지 애비가 죽인 집안 딸이랑 연애질까지 한다?"면서 또 다른 일을 벌이고 있음을 암시했다.

또 극 초반 등장했던 또 다른 기자 한지호(윤지혜 분)가 재등장해 눈길을 끈다. 채옥희(서정연 분)의 돼지국밥 가게를 찾은 지호는 여유로운 미소를 띠며 "한재이씨가 며느리라도 되면 너무 쇼킹한데?"라고 말해 긴장감을 보탰다.

한결같은 동생바라기 길무원(윤종훈 분)은 재이에게 "바깥은 오빠가 다 막아 줄게. 넌 그냥 제자리로만 돌아와"라고 말해 동생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오빠의 마음을 담담히 전달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오늘(28일) 목요일 밤 9시30분 19-20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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