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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정현이 오픈 마이크 바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윽고 멤버들은 시끌벅적한 라이브 바의 식당 공간과는 달리 사뭇 진지한 분위기가 감도는 무대 위에 올라섰다. 모든 관객들이 무대를 향해 집중하자 세 사람은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현은 공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들어온 사람들처럼 집중하고 있었다"며 당시의 분위기를 회상하기도 했다.
수현은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한 목소리로 이문세의 '소녀'와 '깊은 밤을 날아서'를 부르며 한국의 노래를 소개했다. 이어 박정현은 직접 키보드를 치며 '헤이야'를 열창하자 관객들은 '더 패밀리 밴드'의 공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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