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리뷰]"썸 청산→연애"…'김비서' 박민영, 박서준 직진♥에 마음열까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6-28 06:47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직진 고백을 한 가운데, 두 사람이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소는 남다른 스펙의 지원자들 가운데 자신이 이영준의 비서로 채용됐음을 알게 됐다. 이에 미소는 "혹시 저를 전부터 아셨던거냐"고 물었지만, 영준은 "그럴리가. 별 뜻 없다. 말 그대로 김미소여서 채용한거다. 김미소가 스팩이 가장 별로여서 미국에서 잘 버틸 것 같아서 뽑은 것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미소는 어린 시절 만났던 '오빠'를 영준으로 확신했지만, 영준은 미소가 찾던 '오빠'가 형인 이성연(이태환 분)이라고 말한 상황.

성연과 미소가 과거에 대해 얘기를 나눈걸 안 영준은 "형이랑 옛날 얘기는 잘했냐. 애타게 찾던 오빠를 만난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미소는 "반갑기도 하고, 사실은 아직 실감이 잘 안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준에게 "당시에 대해 기억을 잃었다고 들었는데, 너무 힘들어하거나 자책하지 말아라"고 위로했다.


성연과 미소는 과거의 기억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소는 "제가 오랬동안 찼던 오빠가 이렇게 가까이 있었다니,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고, 이에 성연은 "기억 찾기 도와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유괴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에도 가보면서 서로의 기억을 맞춰갔다.

하지만 성연과 미소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영준은 "기억 찾는 노력대신 나하고 추억 쌓는 노력이나 할 것이지"라며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영준은 성연에게 "김비서 만나지 말아라"라고 선전포고했고, 성연은 "너야말로 우리일에 끼어들지 말아라. 9년보다 더 긴 시간동안 미소 씨가 나를 찾아왔다. 우린 운명같은 사이다"라고 맞섰다.

결국 영준은 미소에게 "옛기억은 그만 묻어라. 오래된 일이 그렇게 중요하냐. '썸'타고 있는 남자 기분상하게 할 만큼?"이라며 "우리 지금 서로 좋아하면서 '썸' 타는 사이 아니냐. 지금 그게 썸남에 대한 예의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 버티고 나에게 시집와라. 정말 진심이다. 우리 썸 청산하고 연애하자"라고 진심을 다해 고백했다.

하지만 미소는 "우리가 '썸'타는건 맞지만, 질투와 승부욕에 사로잡혀서 몰아붙이듯이 말하는거 별로다. 지금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또한 영준이 싫어함을 알지만, 계속 성연을 만나면서 과거 기억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영준은 미소와 함께하기 위해 워크샵에도 참석했다. 그는 "머릿속에 내 생각만 가득차게 해주기 위해서 왔다. 이번 워크샵이 끝나면 우리 둘이 연인이 돼있을 것이다"고 직진고백을 이어갔다.

영준은 보다 적극적으로 미소에게 다가갔다. 2인1조 게임에서도 미소와 함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게임을 하던 중 갑자기 비가 내렸고, 두 사람은 비를 피해 오두막에 앉았다. 이때 거미를 본 미소는 소스라치게 놀랐고, 영준은 캬라멜을 주며 미소를 달랬다. 그 순간, 미소는 기억 속 '오빠'와 함께있었던 장면을 떠올렸다. '오빠'도 어린시절 미소에게 캬라멜을 주며 달랬던 것.

어느새 미소는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두 사람은 다시 대화를 이어갔다. 영준은 "기억찾기로 인해 김비서가 다시 아픈 기억을 떠올릴까봐 걱정됐다"고 진심을 전했고, 미소는 그날 '오빠'에게 처음으로 '배려'라는 것을 받아봤다며 성연과 만나는걸 너무 싫어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이에 영준은 "내가 다 감당하겠다. 김비서의 모든 것을 다 감당할 자신 있다"고 선언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