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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고은(27)이 박정민(31)에 대해 "존경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고은의 신작 '변산' 또한 심상치 않은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것. 그는 '변산'에서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8kg 증량을 감행한 것은 물론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를 소화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코믹 연기까지 더한 김고은은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뮤즈로 등극,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김고은은 한예종 선후배였던 박정민과 첫 호흡에 대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박정민이란 배우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았다. '변산' 제안을 받았을 때 박정민이 캐스팅이 된 이후였다. 나에게 제안이 왔을 때 함께 할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한편,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청춘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 김고은, 장항선, 정규수, 신현빈, 고준, 김준한 등이 가세했고 '사도' '동주' '박열'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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