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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박정민, 래퍼 '심뻑'으로 다시 태어나다…파이널 무대 비하인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6-27 09:3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영화 '변산'이 이준익 감독과 배우 김고은이 입을 모아 최고의 장면이라고 극찬한 래퍼 '심뻑'의 파이널 무대 비하인드와 공연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영화 '변산'이 영화 속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심뻑'의 파이널 무대에 얽힌 제작 비하인드스토리와 현장 공연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 시킨다.

영화 '변산'의 이준익 감독은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빡센 청춘으로 살아가는 무명 래퍼 '학수'가 자신의 흑역사를 마주 보게 되는 표출의 도구로 '힙합'이라는 소재를 선택했다.

'힙합'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과 조금 더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는 소재일 뿐만 아니라 진실된 시선을 담아내는 도구로서 관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했던 생각 때문이었다.

이에 '학수'가 6년째 참가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이 '쇼미더머니'로 설정된 만큼 철저한 사전조사와 준비로 실제 경연장 무대를 완벽히 재현하길 원했던 이준익 감독은 미술감독, 촬영감독과 함께 인천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쇼미더머니' 1차 예선과 준결승전의 녹화를 직접 관람하며 무대 세트와 공연 시퀀스, 카메라 워킹까지 세세하게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예선 장면에서는 실제 '쇼미더머니'의 심사위원이자 대한민국 최고 힙합 마스터인 도끼, 더콰이엇, 매드클라운, 던밀스 등의 우정 출연으로 리얼리티를 더했고, 파이널 무대 장면에서는 실제 '쇼미더머니'의 무대팀이 세트를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촬영 당일에는 총 350여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돼 대규모 스케일의 리얼한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 여기에 박정민은 마지막까지 수정을 거듭하며 완성한 직접 쓴 가사와 진짜 래퍼 못지않은 무대 매너까지 더해 '변산'최고의 명장면을 완성해냈다.

함께 촬영에 임했던 '선미' 역할의 김고은은 "파이널 공연 무대는 감동 그 자체였다. 공연 장면 촬영 내내 울컥하는 감정을 추스를 수가 없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렇듯 무명 래퍼 '학수'의 꿈의 무대를 실현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과 래퍼 '심뻑'으로 변신하기 위한 배우 박정민의 열정은 2018년 극장가에 가장 핫한 장면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변산'은 오는 7월 4일 개봉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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