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날 탐사보도팀 강훈 부장 "작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했는데 정통 탐사 보도물이 없다는 생각에 다시 부활시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TV조선이 보도 부문에 강한 부문에 있고 그걸 제작과 연결시켜보자는 생각이 컸다. 이번에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국내외 인기도 많고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으면서도 사회면 사회 문화면 문화 등 다양한 경력이 있는 정준호 MC님을 모시게 됐다"며 정준호를 새 MC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데뷔 첫 탐사보도 MC로 나서게 된 정준호는 "TV조선의 간판 프로가 될 수 있는 '탐사보도 세븐'의 진행자로 새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청룡영화상 때 사회를 7~8년정도 보고 시사 프로 MC를 처음 맡게 됐다. 앞으로 저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서 집요하고 섬세하게 프로그램을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또한 이날 그는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설렘 속에 첫 녹화를 마쳤다는 그는 " 실제로 녹화를 하다보니까 저희 프로그램의 장점이 사건을 스릴러 식으로 푸는건데 그 이야기를 파고드는데 있어서 집중을 할 수 있다"며 "저도 첫녹화 때 목소리 톤, 분위기, 의상을 고민을 많이 했고 최근 2회 녹화를 마쳤다. 저 나름 대로 제 색깔을 넣어서 변화를 하려고 한다. 첫 녹화는 제 나름대로 점수를 주자면 8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
이어 그는 "탐사보도는 MC는 신뢰가는 인물로서 프로그램에 중심이 되야 되는 인물이어야 한다. 화요일에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드리다가도 수요일에는 냉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사업을 통해 얻은 네트워크를 통해서 제작진과 프로그램을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를 모두 보면서 우리 프로그램을 위한 아이템을 찾아보고 내가 어떤 네트워크로 도움을 드릴까 생각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정준호는 항상 자신을 따라다녔던 '정계진출설'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그는 "이 MC직을 받아들인 이유는 배우로서 벌써 중견 배우고 가정이 있는 가장이고 자식을 둔 부모로서 사회의 다양한 부분에 관심을 두고 있고 대한민국 발전에 중심에서 뭔가 해야될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며 "제가 워낙 오지랖이 넓어서 홍보대사도 100여개 정도하는데 그러다보니 여러 국민들에게 다양한 고충을 듣고 국회의원에게 전달 해주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정의원' 소리를 듣는다. 어디가면 거의 3선위원 대접을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또한 그는 탐사 보도 프로그램 MC의 상징과도 같은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을 보며 많이 배운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김상중 형님의 방송도 자주 본다. 형님의 방송을 보고 장점을 보고 저에게 맞는 내꺼화를 하는게 맞는 것 같다"며 "김상중 선배님 진행하시는 것 보고 공부를 많이 한다. 신뢰받는 배우 MC로서 노력을 많이 하신분이다. '그알' MC를 하고 나서는 더 신중해 지셨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탐사보도 세븐'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