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미스 함무라비' 류덕환, 남자의 귀여운 러브스토리 '몰입도 최고'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6-26 08:33



'미스 함무라비' 류덕환의 다사다난한 연애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에서 류덕환(정보왕 역)은 능청스럽고 유쾌한 연기부터 간질간질한 짝사랑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은 찰떡같이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5일 방송된 '미스 함무라비' 10회에서는 이 같은 류덕환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제대로 빛났다.

이날 방송에서 정보왕은 들뜬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동안 짝사랑 해온 이도연(이엘리야 분)에게 고백하고 데이트하기로 한 것. 설렘 가득한 표정도 잠시, 몰아치는 일거리에 정보왕은 사색이 되어갔다. 약속시간에 늦을까 초조해하는 정보왕의 마음이 안방극장에도 전해져 시청자들은 진심으로 그를 응원했다.

일을 빠르게 마무리 짓고 이도연을 향해 달려가던 정보왕 앞에 또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 속 정보왕 앞에 펼쳐진 꽉 막힌 퇴근시간 도로와 교통사고. 정보왕은 결국 차를 타는 것을 포기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절실한 표정으로 전력질주하는 정보왕의 모습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정보왕이 이도연을 발견하고 반갑게 달려가다 넘어지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도연과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정보왕의 표정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간질간질하게 만들었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도 유쾌하게 소화해 내는 배우 류덕환. 절실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달리기부터 넘어지는 연기까지. 류덕환은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할 뿐 아니라 상황을 맛깔스럽게 연기해 시청자들을 극 중 상황에 빠져들게 한다.

류덕환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물론, 짝사랑에 빠져 설레는 연기, 초조함 가득한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류덕환의 유연하면서도 감각적인 연기력과 표현력, 그에 뒤지지 않는 노력과 고민이 있기에 가능했다. 등장 만으로도 시청자에게 웃음과 설렘을 선사하는 류덕환이 앞으로 어떻게 정보왕을 그려나갈까.

이날 방송에서는 이도연이 정보왕의 뺨을 때리는 등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정보왕이 너무 들뜬 마음에 말실수를 한 것. 극 중 최고의 케미를 자랑하는 정보왕-이도연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