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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X박정민 '변산', 노을빛 감성 포스터 공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6-25 09:3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전 세대가 공감할 유쾌한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로 언론과 관객의 폭발적 호평 세례 속에 2018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영화 <변산>이 영화 속 아름다운 정취와 감성을 담아낸 4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영화 <변산>이 영화 속 아름다운 정취를 완벽하게 담아낸 4차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변산반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 <변산>이 그 지역 고유의 정취가 고스란히 담긴 4차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유쾌한 청춘들의 스웩 넘치는 모습들을 담아냈던 런칭, 1차, 2차, 3차 포스터들과 달리, 이번 4차 포스터는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포착한 것으로 '학수'와 '선미'의 고향인 '변산'의 아름다운 노을빛이 주는 따뜻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내 고향은 폐항, 내 고향은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 밖에 없네'라는 카피는 극 중 '학수'가 고등학교 시절 시작(詩作)한 '폐항'이라는 시구절로 감성 충만한 4차 포스터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변산의 노을빛 앞에서 행복한 듯 미소를 짓고 있는 김고은과 박정민의 모습은 유쾌한 이야기와 더불어 묵직한 여운까지 선사할 영화 <변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준익 감독이 '학수'와 '선미'가 노을을 바라보며 솔직한 순간을 맞이하는 이 씬 때문에 영화 <변산>의 연출을 결심했다고 전할 정도로 영화 속 노을씬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촬영팀은 아름다운 노을을 완벽하게 담아내기 위해 변산의 모든 지역을 샅샅이 뒤지고 촬영 기간 동안 꾸준히 나가 노을 촬영을 하는 노력을 기했다.

그 결과 김고은이 "촬영을 하면서도 실제 노을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들이었다. 그 장면들이 영화에도 100% 담긴 것 같아 '관객들이 CG라고 생각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들 정도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아름다운 장관을 담아낼 수 있었다. 한편, 이준익 감독은 "노을씬 촬영 당시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촬영이 시작되자 박정민, 김고은은 그 상황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NG 한번 없이 소화했다"며 그들이 있었기에 더욱 아름다운 장면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변산'의 아름다운 노을빛과 감성이 가득 담긴 4차 포스터 공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변산>은 7월 4일 개봉, 빡센 청춘들의 스웩 넘치는 유쾌한 드라마와 세대를 아우르는 진한 여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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