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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이상우에게 진심을 전하며 달달한 엔딩을 장식했다.
은태에게 전화를 걸어 선을 보지 말라고 하는가 하면, 은태를 마주하자마자 "내가 당신 좋아해요. 좋아한다고요"라고 사이다 고백을 한 것. 특히 유하와 은태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자마자 나눈 키스로 '달달 엔딩'의 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처럼 한지혜는 은태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인정하기까지의 유하를 다이내믹하게 그리며 극을 이끌었다. 기막힌 표정과 불꽃 눈빛으로 폭풍 질투를 드러내고, 억울함과 분함이 뒤섞인 듯한 어조로 솔직한 고백을 하는 것까지 캐릭터 그 자체의 연기를 선보인 것. 유하의 고백으로 '같이 살래요' 30대 로맨스가 급물살을 탐과 동시에 앞으로 한지혜가 핑크빛으로 물들일 '로맨스 꽃길'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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