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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라칸돈 정글 생존 시작…레드벨벳 슬기X위너 승훈 합류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6-22 23:11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라칸돈 정글에서의 생존에 도전했다.

22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전반전에는 배우 설인아, 오만석, 이종화, 최정원, 한은정, 비투비 서은광, 임현식이 출연해 유카탄 반도 생존을 위해 식량을 찾아 나섰다.

이날 이종화, 한은정, 최정원은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나선 가운데 이들은 선인장을 발견했다. 이종화는 선인장 잎을 따는 데 성공했지만 팔에 가시가 박혀 '멘붕'에 빠졌다.

또 그동안 통편집 굴욕을 당한 최정원은 고기꽃 유카 따는 데 성공했다. "고기의 꽃이여 기다려라"라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은정은 낚시가 취미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채널A '도시어부'에서 낚시 솜씨를 발휘한 바 있다. 한은정은 낚시를 위해 양말까지 벗고 입수했다. 한은정은 통발로 물고기를 유인했고 2시간 뒤 결국 물고기 잡는 데 성공했다.


비투비 형제 서은광, 임현식 역시 먹거리 탐사에 나섰다. 그러나 숲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뼈를 발견하고 두려움에 빠진다. 결국 식용 선인장 열매를 찾은 두 사람. 임현식은 "키위 같은 맛"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뿐만 아니라 메추라기 새를 발견하고 '잡을까 말까' 고민에 빠졌지만 메추리알 세 알로 타협을 보기로 했다. 임현식은 "한국에선 1인 1닭인데 1인 1알이라니"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김병만은 "메추리도 잡고 알도 가져왔어야 됐다"며 냉정한 반응을 보여 비투비 형제가 당황했다. 이후 세 사람은 메추리알을 삶아서 맛있게 먹었다.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후반전에는 족장 김병만과 함께 레드벨벳 슬기, 위너 이승훈, 개그맨 김준현, 쉐프 최현석, 배우 줄리엔강, 배우 남보라, 가수 강남의 생존기가 그려졌다.

후발대가 생존하게 될 곳은 미지의 라칸돈 정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산악지대인 라칸돈 정글은 남미 아마존의 제왕 재규어와 다양한 희귀동물의 서식지. 실제로 병만족은 이날 산호땅뱀과 거북이까지 발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병만족은 집짓기를 위해 이파리팀, 목재팀 두 팀으로 나뉘었다. 남보라, 슬기 막내라인은 집을 짓기 위해 이파리를 땄다. 형님라인인 강남과 김준현은 목재를 구했다. 그러나 김준현은 집 지을 나무를 구하러 간 상황에서 더위와 체력 문제로 휘청거렸다. 열대 정글 속 습하고 더운 날씨와 공복에 생존 첫날부터 급격한 체력저하로 탈진이 왔던 것. 김준현은 "하늘이 핑 돌고 초점이 안 맞았다. 혈압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위너 이승훈의 타고난 눈썰미와 감각도 생존에 큰 보탬이 됐다. 그는 게, 열매, 뿌리식물 등 종류를 불문하고 먹거리를 이것저것 잘 찾아냈다. 뿐만 아니라 '기미상궁'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넘치는 '생존 스웩'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승훈은 "내가 먼저 찾아서 하는 자세를 보이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밝힌만큼 성실한 자세를 보여줬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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