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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앞서 겪었던 안면마비로 심각하게 전직을 고민했음을 고백했다. 멤버들의 위로와 걱정이 많은 힘이 됐다고.
이날 이선규는 "저희가 오래도록 활동했지만 단 한 번의 멤버간의 다툼이 없었다. 데뷔 때는 우리 이름으로 된 앨범 하나만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전부였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김윤아는 멤버들 덕분에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사연을 전해기도. 먼저 이선규는 "해체 위기는 없었는데 은퇴 위기는 있었다. 8집 앨범 녹음을 끝내고 윤아가 많이 아팠다. 의사가 결과를 장담 못 한다고 했고, 우리도 막연하게 이게 마지막 앨범이겠구나 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윤아는 "그때 멤버들이 걱정을 많이 해줬어요. 저 역시 심각하게 전직을 고민했죠. 멤버들의 위로와 걱정이 많은 힘이 됐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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