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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밥블레스유' 최화정X이영자X송은이X김숙 with '진짜 소확행'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6-22 06:4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밥블레스유'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과 함께하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시작된다.

21일 밤 첫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부터 이영자, 송은이, 김숙까지 레전드 조합의 탄생 비화를 담은 '밥블레스유 비긴즈'가 공개됐다.

이날 최화정과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첫 회의를 위해 모였다. 송은이는 "힘든 인생, 먹는 거로 청춘들한테 위로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거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최화정은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음식이 없으면 위로가 안 된다"고 말했고, 김숙도 "음식은 작은 여행이나 마찬가지"라며 음식 예찬론을 펼쳤다. 또 이영자는 "우리 프로그램이 애매한 고민들을 음식으로 간단하게 고쳐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침내 신개념 푸드테라Pick '밥블레스유'라는 이름으로 의기투합한 네 사람. 평균 15년 이상의 현실 절친답게 네 사람은 포스터 촬영장에서부터 찰떡 케미를 뽐냈다.

특히 이영자는 특유의 입담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영자는 '새싹 PD' 송은이에게 당부하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출연료 제때 줘야 한다. 아는 사람이 무서운 거다. 다들 사기당할 때 아는 사람한테 당하는 거지 모르는 최 씨, 김 씨한테 당하는 게 아니다"라며 "언니는 조금이라도 늦는 거 용납 못 한다"고 묵직한 경고를 날렸다. 또 아픈 몸을 이끌고 촬영장에 도착한 김숙을 걱정하면서도 대체 멤버를 끊임없이 거론해 폭소케 했다.

또 이날 최화정과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제작진이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수다와 고민을 동시에 해결했다. 네 사람은 진상 손님 때문에 힘든 감정 노동자, 상사의 괴롭힘에 시달리는 회사원, 층간 소음 스트레스 등으로 고민하는 이들과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을 제시하며 위로했다.

최화정은 "사실 맛있다는 건 행복한 거 아니냐. '소확행'. 정말 작은 나만의 행복을 확실히 느낄 거다"라고 자신 있게 말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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