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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경찰이 배우 조재현의 성추행 및 성폭행 미투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내사 결과에 대해서는 "내사라기보다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3월 진행했다. 그런데 성범죄 사건은 다른 사건보다 좀더 민감한 사안이다. 자칫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줄 수도 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결국 피해자의 구체적인 진술이 수사를 진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건인데, 이 사안과 관련한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지금이라도 공소시효가 남아있고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할 수 있는 피해자가 나타난다면 당연히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조재현은 현재 A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조재현의 법률대리인 측은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된 관계였으며 오히려 A씨 측에 송금한 금액이 7~8000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후로도 A씨는 3억 원을 더 덜라고 협박하기까지 했다"며 21일 A씨를 공갈협박혐의로 고소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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