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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DJ 4인방의 넘치는 에피소드 속에 유재석부터 방탄 진까지 유명 스타들의 반가운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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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은 방탄 진과의 특별한 우정에 대해서도 과시(?)했다. 두 사람은 간혹 장문의 문자를 주고 받는 사이라는 것이 지석진 라디오 제작진의 제보로 알려졌다.
MC들은 방탄 진이 "어린 친구인데 진짜 예의가 넘친다. 젊은 친구들이 보통 술을 올리겠다 이런 표현은 쓰지 않는데 정말 멋있다"고 엄지를 올리며 두 사람의 절친을 인정했다.
이날 김제동은 "결혼하고 싶어 술을 끊었다. 기간은 6년 반 정도 됐다"고 말했다. 또한 "유재석은 전세지만 난 자가다"라고 밝히고 "키 작은 남자와 결혼하면 더 행복하다"는 논문을 낸 외국 교수를 초빙하고 싶어 메일을 열심히 보냈다는 노력을 전하며 결혼하고 싶은 노총각의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 방송이 신입 DJ 특집인 줄 알고 정은채 씨가 나올 줄 알고 출연을 확정했는데 그 자리에 지석진이 앉아 있어 실망한 마음도 드러냈다. 김제동은 최근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의 DJ로 발탁됐고, 정은채는 MBC 라디오 DJ로 잠시 활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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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은 "이제는 둘이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하면서 "키가 크고 저와 이야기가 통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방송 생활 처음으로 이상형에 대해 답했다.
특히 김제동은 자신의 개인기 도구로 쌍절곤이 등장하자 "이걸 왜 남자 7명 앞에서 돌려야 되냐고"라며 볼멘 소리를 하면서도, MC들의 주선으로 정은채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현란하고 고급진 쌍절곤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가요계 대표 감성 발라더 정승환은 이색이력을 공개했다. 그는 졸업한 해양 고등학교 얘기를 하다 '수산양식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실을 밝히는 한편, 무에타이 선수를 꿈꿨던 반전 과거도 공개했다.
그는 "플랑크톤 이름을 엄청 많이 외웠다. 어렸을 때 운동을 좋아해서 무에타이 선수를 꿈꾸기도 했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