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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김태호(본명 김광현)가 군산 화재로 세상을 떠난 소식에 후배들도 충격에 빠졌다. 향년 51세.
앞서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김태호는 지인들과 골프 행사를 위해 군산을 찾았다가 뒤풀이를 위해 술집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김태호와 함께한 지인 중 한 명도 사망하고, 한 명은 서울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부검을 끝낸 김태호의 시신이 가족들 품으로 이송중이며 김태호의 가족은 빈소를 준비중이다. 특히 고인에게는 두 딸이 있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김태호의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21일이다.
한편, 김태호는 1991년 KBS 공채8기 개그맨으로 데뷔,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행사 전문MC로 활동했다. 2014에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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