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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식샤를 합시다'의 세 번째 시즌이 고대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단연 '식샤님' 윤두준의 활약이다.
이어 시즌2에선 더욱 강력해진 음식 센스로 시청자의 미각을 일깨웠다. "곱창은 채소와 함께 구워야 맛과 영양가의 조화를 이룬다", "백숙에 오래 끓인 삼은 먹지 않아도 된다", "바지락칼국수는 먹기 전에 껍질을 골라내야 먹는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우리같이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김치는 곧 금치" 등 센스 있고 현실적인 그의 언변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 것.
이제 3년 만에 돌아오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선 식샤님의 어떤 업그레이드된 미식 철학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전국에 또 한 번 야식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기분 좋은 윤두준(구대영 역)의 먹방 역시 기대되는 터.
믿고 보는 윤두준의 연기를 필두로 무더운 날씨에 사라진 입맛을 되찾아줄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후속으로 오는 7월 1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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