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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미우새' 전격 출연, 특급 예능감으로 시청자 홀린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6-18 08:14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솔직 담백한 매력과 유쾌한 입담을 가감없이 선보이며 청취자를 사로잡았던 김희애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3일 녹화를 마친 김희애는'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빛나는 연기력만큼이나 탄탄한 특급 예능감으로 또 한번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27일 개봉하는 영화 '허스토리'에서 6년 동안 일본 정부와 맞서 싸운 당찬 원고단 단장 문정숙 역을 맡은 김희애는 영화에 관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다채로운 토크를 통해 또 한번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벤져스'로 활약 중인 어머니들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희애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과연 어떤 신선한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지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예고편에선 김희애가 회식 중 응급실에 실려간 일화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희애는 "존경하는 선배님들하고 회식을 하는데 술을 먹어야 진짜 배우라고 그렇게 말씀하셔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밝혔다. 김희애가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24일과 7월 1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한편,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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