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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vs멀미" '미우새' 승리X박수홍 '극과 극' 발리 보트(ft. 공룡 댄스)[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6-17 22:5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수홍과 승리의 극과 극 발리 보트 여행이 모벤져스의 관심을 모았다.

17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박수홍과 승리의 럭셔리 요트와 멀미 보트 여행 모습이 전파됐다.

이날 박수홍은 승리의 발리 초대에 보답하는 의미로 선착장으로 인도했다. 수중 스쿠터를 타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향한 것.

박수홍은 "발리는 11년 전에 와봤다. 당시 박경림 신혼여행을 따라왔다"며 "신혼여행이라는 걸 와보고 싶어 동행했다. 저녁에 자꾸 전화하니까 호텔 방을 바꾸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승리는 "발리는 자주 온다. 글로벌 친구들이 모이기에 좋은 최적의 장소"라며 "일본 홍콩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이 발리로 모인다"고 말했다.

작은 통통배에 올라탄 박수홍은 타자마자 심한 멀미를 하며 동생 승리의 고심거리로 전락했다. 더욱이 엔진 하나가 고장나며 배멀미를 참으며 나간 바다에서 다시 되돌아 와야 하는 상황을 맞은 것.

박수홍은 "나 여기다 다 토해버릴 거다"라며 앙탈을 부리며 승리의 걱정을 유발했다. 결국 다른 배를 바꿔탄 두 사람은 다시 육지로 돌아왔고, 끝까지 20살 어린 동생의 어깨에 기댄 박수홍의 모습이 엄마는 한숨을 쉬었다.


휴식 후 승리는 박수홍을 럭셔리 요트로 데리고 갔다. 자신의 글로벌 친구가 초대한 파티에 형을 데려간 것.


박수홍은 "내가 탄 배도 나무배인데 차원이 다르다"며 "정말 고맙다"고 황송해했다. 요트에는 풀파티에서 만났던 승리의 글로벌 친구들이 모두 결집했다. 승리는 박수홍을 '리필박'으로 소개하며 친구들을 공유했다. 또한 승리는 요트에서 DJ를 맡아 흥을 폭발했다. 박수홍은 "쏘리맘을 틀어줄 수 있느냐"고 승리에게 부탁했고, 다행히 박수홍의 노래 '쏘리맘'은 글로벌 친구들의 취향도 저격했다.

박수홍은 멀미도 잊은 듯 쏘리맘을 외치며 승리의 글로벌 친구들과 흥을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상민은 사유리 가족과 일본 최대 수산시장 츠키지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이상민은 직접 운전한 데 이어 자신이 아는 맛집을 데리고 가서 조금씩 사서 서서 맛보는 츠키지 시장의 매력을 선보였다. 직접 준비한 와사비를 즉석에서 갈아 부모님께 드리고, 두번째 가리비 꼬치집을 찾았다.

이상민은 사유리에게 하루 매출을 물어보게 했고, 가게 주인은 "하루 500개를 판다"고 말했다. 일매출 600만원 월매출 1억5천~2억 수준이었다.

이상민은 "여기 옆집에서 호떡 팔면 1000개도 팔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불태웠고, 43년 경력 부동산 전문가 사유리 부모님은 "여기 월세가 700만원 정도다. 그런데 여기는 가게 권리를 따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사유리 엄마는 "안돼 안돼. 또 빚더미에 오를거야"라고 이상민을 만류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김종국은 지난주에 이어 하하와 양세찬의 방문에 곤혹스러워했다.

하하는 김종국에게 계속 결혼을 권유하다가 한정판 운동화를 사왔다고 선물했다. 김종국이 선물을 풀자 상자 안에는 키친타올이 들어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 집을 찾아간 양세찬은 하하의 이간질에 때아닌 위기에 빠졌다. 김종국은 "양세찬을 예뻐해서 '런닝맨'에 내가 추천도 했는데 인터뷰에서 딴 소리만 했더라"라고 언급했고, 하하는 기사를 검색해 문제의 인터뷰를 찾았다. 당시 양세찬이 '런닝맨' 작가를 통한 언론 인터뷰에서 "유재석 하하 형이 도와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한 뒤 김종국에 대해서는 "축구경기때 불러줬는데 이틀동안 앓았다"고 말한 것.

이에 하하는 '런닝맨' 작가에게 전화해 해당 멘트를 직접 확인했고, 작가는 "축구하고 이틀동안 앓으면서 계속 욕했다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김종국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에 양세찬은 '김종국 장점 10개'를 힘겹게 말한 것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평균 나이 38세에 달하는 세 남자들은 치졸한 말다툼을 지켜보던 김수미는 "쟤들은 중2 수준 밖에 안된다"고 일갈해 웃음을 유발했다.

개구쟁이 세 남자는 급기야 공룡 옷을 입고 변신했다. 양세찬이 하하의 아이 드림이에게 선물로 준비한 공룡옷을 셋이 있고 동영상을 찍으려고 가져온 것. 동생들이 공룡옷을 입고 등장하자 웃음을 터뜨린 김종국은 스스로 티라노 사우르스 옷을 입고 합세했다. 세 사람은 공룡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외출까지 감행했다. 동네 놀이터에서 패러디한 영상을 우여곡절 끝에 완성해 웃음을 줬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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