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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게임과 함께 즐겨라!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8-06-18 06:24



'FIFA 모바일'에선 월드컵 모드가 선보인다.


'월드 오브 탱크'에 등장하는 축구 모드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 지난 14일 개막했다.

북미 정상회담, 지방선거 등 '빅이슈'에 묻혀 개막 전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연일 수준높은 경기가 이어지면서 점점 흥미가 고조되고 있다. 18일 스웨덴과 F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 결과가 상당히 중요한 것은 물론이다. 게임사들도 4년만에 찾아온 월드컵을 맞아 각종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FIFA 온라인 4'와 EA의 'FIFA 모바일' 정도를 제외하고는 월드컵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쓸 수는 없지만 밤늦게까지 월드컵을 즐기는 유저들을 끌어모으려 적극 나서고 있다.

FIFA 공식 게임으로 월드컵이 그 누구보다 반가운 넥슨은 개막 전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 4'를 활용해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 여부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데 이어 대회 폐막일인 7월 18일까지 각종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대회 기간 중 하루에 3경기 이상 게임을 플레이하면 '유럽 브론즈 선수팩(3개)'과 '행운의 BP 카드(5000~500만 BP)'를 제공하고, 넥슨 가맹 PC방에서 플레이할 경우 '유럽 브론즈 선수팩(5개)'와 '행운의 BP 카드(5000~500만 BP)'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한국 대표팀 경기가 있는 18일과 23일, 27일에 게임에 접속하면 '2018 대한민국 블루 선수팩(2개)'과 '행운의 BP 카드(2만~3000만 BP)'를 지급하고,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유럽 실버 선수팩', '골드 선수팩', 'NHD 10명 지명 선수팩' 등 선수팩과 최대 1000만 BP를 제공, 넥슨 가맹 PC방에서 접속할 경우 60분, 120분에 각각 50만 BP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밖에 월드컵 진행 일정에 따라 매일 진행되는 1~4개 매치에 대한 승부를 각각 예측하면 적중한 횟수에 따라 '유럽 브론즈 선수팩(3개)'과 '행운의 BP 카드(5000~500만 BP)'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 단계 진출팀을 맞히면 최대 31회까지 적중한 횟수에 따라 '유럽 실버 선수팩'과 '[런칭] 프리미엄 골드 선수팩', '행운의 BP카드'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한국 대표팀 경기 결과에 따라 '2018 대한민국 블루 선수팩'과 '행운의 BP 카드'를 추가 지급한다.

EA는 'FIFA 모바일'에 월드컵 모드를 업데이트 했다. 유저들은 월드컵에 진출한 32개국 중 하나를 선택, 나만의 국가대표팀을 꾸려 경기를 진행할 수 있으며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수를 훈련시키고 성장시키면서 최강의 팀을 꾸려 나갈 수 있다. 또 '대결'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함께 치열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이용자가본선 진출에 실패한 팀을 고른 경우에는 '로드 투 FIFA 월드컵' 캠페인을 플레이할 수 있다. '매치업'에서는 실제 월드컵 경기에서 승리팀을 예측하고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콤보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에서 이용자 전원에게 한국 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희귀한 정령알' 또는 '판도라 행운 선물', '녹색 마노' 중 하나를 100% 제공하는 이벤트를 27일까지 진행한다. 또 대표팀 경기 결과를 맞힐 경우 2배로 아이템을 지급한다. 한국이 16강에 오르면 '희귀 정령 뽑기 쿠폰(A-S)'과 '5레벨 용옥 주머니'를 추가로 제공한다.

네오위즈의 온라인 MMORPG '신 천상비'에선 '가자! 2018 러시아로!'를 7월 19일까지 진행한다. 4강에 오르는 4개국을 맞힐 경우 희귀 아이템을 지급하고, 일 1회 승부차기 성공 시 획득할 수 있는 '행원의 티켓'을 모아 원하는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한국팀 경기 날마다 승패에 상관없이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아이템을 특별 지급하며, 몬스터 사냥으로 얻은 태극조각을 수집해 '붉은악마' NPC에게 전달하면 체력, 힘 등을 상승시키는 치킨과 맥주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신규 수호령인 축구공을 차는 태극이도 만나볼 수 있다.


워게이밍은 '월드 오브 탱크'에 축구 모드를 출시했다. 전차로 7분간 3대3의 축구 경기를 펼치는 특별 모드로 2년 전 처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데 7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포지션에 따른 전차를 운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 참여 전차는 포지션별로 특수 능력이 있어 E 100 SPORT는 수비수, T-62A SPORT는 미드필더, AMX 13 105 SPORT는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이탈리아의 베테랑 골키퍼인 부폰이 해설가로 등장, 경기를 중계하는 것도 재미요소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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