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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인, 양요섭 '길에서' 뮤직드라마 출연…포스터 공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6-17 10:0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유혜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뮤직드라마 '길에서'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 보컬로 참여한 리플리(Replaylist)의 1편 '길에서'의 뮤직드라마가 첫 공개된 것. 리플리('Replaylist')는 숨겨진 명곡을 리메이크하여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플레이리스트 드라마의 뒷 이야기와 함께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의 뮤직드라마다.

그 첫 번째 에피소드로 가수 양요섭이 보컬로 참여했고 유혜인은 그 에피소드 '길에서'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요섭의 목소리로 재해석된 노래 '길에서'의 뮤직드라마는 지난 해 네티즌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라마 '열일곱'의 뒷이야기를 선보이게 된다. 드라마 속 끝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안겨준 커플이었던 김세리(유혜인 분) 지은우(김도완 분)와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으로 포스터 공개만으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공개된 세 가지 포스터 속 카메라와 시선을 맞춘 유혜인은 감정을 담은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표정으로 궁금증을 부르고 그 옆에 쓰여진 '다시 듣고 싶었던 이야기'라는 문구는 애틋함마저 느껴진다. 또 '열일곱'의 지은우와 함께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왠지 모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웹 드라마 '열일곱'은 연애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순수하고 무모했던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학원물. 1020세대들에게 친근하고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점으로 17세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뜨거운 인기를 얻어냈다.

유혜인은 '열일곱'에서 통통 튀는 비타민 같은 존재감의 김세리로 출연해 당찬 17세 소녀의 감성과 상큼 발랄함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진지한 아픔을 현실적인 연기로 성숙하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2030세대까지 공감을 이끌어 내며 세대공감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랜선여친'으로 등극했다.

아담한 체구에 당찬 에너지의 소유자인 유혜인은 신비스런 매력이 눈에 띄는 신인배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로 데뷔해 통통 튀는 모습부터 깊은 감정을 넘나드는 연기로 스크린부터 브라운관, 최근에는 웹드라마까지 차근차근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리플리의 1편 '길에서'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6/17 18시 공개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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