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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가수 이승철이 "작업으로 시작된 요리가 취미가 됐다"는 폭탄 고백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가운데 이승철이 비장의 무기로 내놓은 요리는 바로 울릉도의 자생 산채와 약초로만 사육한다는 '울릉도산 소고기' 울릉약소를 활용한 울릉약소 스테이크구이. 특히, 그 아름다운 마블링과 영롱한 자태를 마주한 이장희는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맛과 식감을 음미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또 이장희는 "진짜 맛있다. 기가 막힌다. 보통 스테이크 전문점보다 훨씬 판타스틱한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승철을 향해 "어떻게 요리를 잘 아느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이승철은 "오랜 총각생활로, 외로움이 빚어낸 요리 실력"이라고 멋쩍게 웃어보였다. 이어 "작업으로 시작된 요리가 취미가 됐다. 그래서 현재 유부남"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승철은 "프라아팬에 구워서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것"이라면서 "직화구이면 이 맛이 안 난다. 그리고 센 불에 구워야만 한다.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뒤 센 불에 고기 겉을 바싹 익혀 육즙을 가두면 된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살뜰하게 전수했다.
한편, 네 남자와 1970년대 1세대 싱어송라이터 가수 이장희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내멋대로' 5회 방송은 15일(금)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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