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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내의 맛' 정준호가 '요리계 알파고'다운 능력을 발휘했다.
이하정은 바쁜 남편과의 오붓한 저녁 식사를 꿈꾸며, 평소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감자 미역국을 준비했다. 하지만 일을 마치고 돌아온 정준호가 손님들과 함께 등장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알고 보니 중요한 손님들이 오기로 한 날이었는데, 서로 날짜를 잘못 알았던 것.
배고픈 손님들이 자리에 앉았지만, 준비된 음식은 달랑 2인분이였다. 이에 정준호는 냉장고 속 재료를 스캔한 후 거침없이 손님상을 차리기에 돌입했다. '비상사태'를 맞아 또다시 '요리계 알파고'다운 '정셰프'의 능력을 한껏 발산한 것. 이하정은 '인맥왕' 남편에게 배운 소통 스틸을 발휘하며 시간 끌기 시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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