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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정려원이 직진 사랑법으로 또 한번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특히 정려원은 '단블리(단새우+러블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금은 엉뚱한 듯 하지만 매사 긍정적인 단새우의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며 이 삼각멜로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전형적인 캔디 캐릭터인 듯 하지만, 똑 부러지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당당함을 잃지 않는 면모로 캔디 캐릭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KBS2 '마녀의 법정'에서 마이듬 역을 맡아 장르물 속 민폐 여주인공에 대한 선입견을 깬 정려원이 이번에는 또 한번 전무후무한 직진 사랑으로 로코물 속 갈대 여주인공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시청자는 더욱 정려원과 단새우의 매력에 빠져들고,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게 됐다. 앞으로 정려원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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