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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개그맨 정형돈과 송은이가 새 웹 음악 예능프로그램 '개가수 프로듀서 - 스트리밍'의 초미니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를 열었다.
송은이는 "제가 아는 최소 화폐 단위가 원 단위인데 그게 아니다. 전은 뭐냐"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그 정도 밖에 안된다. 다음주부터 본격 시작하면 다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소개한 '개가수 프로듀서 - 스트리밍'은 정형돈 팀 송은이 팀으로 나눠 곡을 만들어주고, 각자 음원 프로듀스가 되서 작곡가를 섭외하고 어떤 아티스트가 들어올건지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또한 "선뜻 많은 분들이 나서지 않아서 걱정이다. 아직 곡도 없고 가사도 없는데 방송이 먼저 시작되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방송이 잘 된다면 해외 투어처럼 이 채널 저 채널로 이동하겠다. 네이버 다음으로 다음, 아프리카 TV까지 갈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두 사람은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살짝 씩만 답하며 본방송을 기대케 했다. 뮤직비디오 투자 부문에 있어서는 입장이 갈렸다. 정형돈은 "뮤비 정도는 저희는 생각하고 있다. 팬들에 대한 예의차원이라고 생각한다. 음원과 영상을 동시에 눈과 귀가 즐거운 게 음악이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다고 의욕만으로 되는게 아니라 돈과 연관이 되는거라 쉽지는 않다. 저는 돈을 들이는 스타일이다. 저번에 김영철 씨 '안되나용'에도 태권도팀 100명 불렀다. 블럭버스터 마블 영화 패러디기 때문에 특수효과 특수 분장팀을 불렀다. 저는 결정하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송은이에게 "가수가 김영철이냐"고 물었고, 송은이는 "뜨끔하다"고 놀랐다. 정형돈은 "아이돌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뻔하게 가지 않는다"고 말해 기대를 유발했다.
한편 정형돈과 송은이의 새 웹 음악 예능프로그램 '개가수 프로듀서 - 스트리밍'은 18일부터 매주 월화수 오후 6시에 네이버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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