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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남편에 이어 시어머니까지,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 송윤아가 1년 전 그날 밤 진실을 찾기 위한 외로운 여정에 돌입한다.
이어 오늘(9일) 방송에는 기적적으로 죽음의 고비를 넘긴 김은영 때문에 차츰 본색을 드러내는 재열과 더해 그의 어머니 박선자까지 본격적으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다. 공개된 사진은 일면식도 없는 은영의 병실을 찾아와 그녀의 상태를 확인하는 박선자와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하고 의문을 품는 윤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박선자는 병원 이사장인 윤진이 병원장 자리를 믿고 맡길 만큼 신뢰가 두터운 존재였지만, 사진 속 그녀를 바라보는 윤진의 눈빛에는 낯선 공기만이 가득하다.
'시크릿 마더'는 오늘(9일) 17-20회 방송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2막 전개에 돌입한다. 특히, 1년 전 그날 밤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는 데 있어 한재열-박선자 모자(母子)가 핵심 인물들로 떠오른 상황. 진실에 다가설수록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재열과 선자의 수상한 움직임이 윤진의 앞날에 어떤 변수로 작용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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