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백년손님'에서는 하일 아내 명현숙이 출연해 자신이 저질렀던 대형 사고를 스스로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 본 MC 김원희는 "장모님께서 장인어른이 고스톱 치는 걸 싫어하시는 이유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자, 하일의 아내 명현숙은 "아버지의 과오가 있었던지라, 어머니는 '화투'의 '화'자만 들어도 정말 싫어하신다"고 답했다.
이에 MC 김원희가 "하서방님도 사고를 치나?"라고 묻자, 명현숙은 "하서방은 팔랑 귀라서 잘 속고, 잘 산다. 하지만, 진짜 큰 사고는 내가 친다"라며 갑작스런 셀프 디스를 시작했다. 갑작스런 명현숙의 폭탄 발언에 스튜디오는 술렁였고, 성대현이 "대표적인 큰 사고가 뭔가?"라고 묻자, 명현숙은 "주식으로 몇 억 말아먹었다. 그런 걸 보면 내가 아버지를 좀 닮은 것 같다"고 호탕하게 웃으며, 과거 아버지와 자신이 쳤던 사고에 대해 거침없이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