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의학 드라마 '라이프'가 드디어 베일을 벗으며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이동욱과 조승우의 날 선 대립으로 시작된 티저 영상은 강렬한 임팩트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의사로서의 신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진우 역의 이동욱과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 역의 조승우는 그저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예민하고 날카로운 이동욱과 달리 "이보훈(천호진 분)이가 좋은 거 많이 가르쳤네. 이거 어떡하나. 바로 발각이네"라며 여유롭게 미소를 짓는 조승우의 대비가 절묘하게 부각된다.
"병원은 공공재다. 내가 지금 공공재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겁니까"라며 강당을 가득 채운 의사들을 비웃는 듯한 구승효의 도발과 순백의 의사 가운에 새겨진 이름을 쓰다듬으며 "피가 쏟아지는 게 보였습니다. 그 피로 우리들의 집이 물들게 할 순 없었어요"라는 예진우의 결심은 확고한 신념으로 뜨겁게 부딪칠 두 사람의 충돌을 예고하며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라이프'는 오는 7월 23일(월)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