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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공승연이 1인 2역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대세 청춘 배우임을 입증했다.
공승연의 활약도 눈부셨다. 직업윤리보다 돈이 더 중요한 것처럼 보였지만, 화재 현장에서 사람들을 먼저 대피시키는 의외의 면모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고 구조물이 넘어지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으며 화면을 가득 채웠다. 자신을 구하러 온 남신Ⅲ를 보며 솔직한 심장 소리에 당황했지만, 그럼에도 떨리는 마음을 200% 살리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관계자는 "지난 1회부터 4회까지 서강준, 공승연이 극의 중심에서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연기로 서로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며 로봇이 인간을 사칭하게 되는 과정, 이를 모른 채 두 남신과 인연을 이어가는 소봉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서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며 "앞으로는 남신을 사칭하는 남신Ⅲ와 소봉의 오묘한 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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