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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재방까지 기대↑"…컴백 '꽃할배' 향한 국민적 관심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6-04 14:44 | 최종수정 2018-06-04 15:25


배우 백일섭(왼쪽부터), 김용건, 박근형, 이순재, 신구, 이서진이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촬영을 위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사진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출연진들
인천공항=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6.0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시청자가 가장 손꼽아 기다리던, 다시 보고 싶은 예능 시리즈 '꽃보다 할배'가 컴백, 새 시즌을 위해 오늘(4일) 독일로 출발했다. 첫 방송(오는 29일)까지 약 4주간 남은 '꽃보다 할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 첫 방송에 앞서 워밍업 형식의 재방송까지 덩달아 기대를 모으며 '대세' 예능임을 입증했다.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여행을 떠난 배우들이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만남과 기상천외한 여행기를 담은 tvN 인기 시리즈 '꽃보다 할배'. '꽃보다 할배'는 지난 2013년 7월 방송된 시즌1에서는 프랑스와 스위스, 그해 8월 방송된 시즌2에서는 대만, 2014년 3월 방송된 시즌3에서는 스페인, 2015년 3월 방송된 시즌4에서는 그리스를 여행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올해 만84세, 맏형 이순재를 필두로 82세 신구, 78세 박근형, 막내 74세 백일섭이 함께 전 세계 배낭여행을 다니며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마음만은 청춘인 황혼들의 열정과 삶에 대한 지혜, 연륜을 선보여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이들과 함께 할배들의 수족으로 활약하는 47세 '짐꾼' 이서진 역시 '꽃보다 할배' 시리즈로 제2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이렇듯 매 시즌 tvN 예능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꽃보다 할배'는 시즌4를 끝으로 휴식기를 가졌다. '꽃보다 할배' 시리즈 중간중간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 제작됐지만 그럼에도 오리지널 리얼리티인 '꽃보다 할배' 신드롬에는 미치지 못한 것. 시청자는 끊임없이 시즌5 제작을 요구했고 마침내 시즌4 이후 3년 만인 올해 6월,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보다 할배' 시즌5)라는 가제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이번 '꽃보다 할배' 시즌5에서는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꽃할배' 합류를 간절히 희망한 72세 황혼 멤버 김용건이 가세해 더욱 진화된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예고했다. 그동안 '꽃보다 할배' 멤버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던 백일섭의 후임이 생긴 것. 신입이자 팀내 막내로 합류한 김용건의 '꽃보다 할배'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런 폭발적인 관심 속에 오늘(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떠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이서진. 이들이 펼칠 재미와 감동 여행기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몇몇은 실시간 방송을 원하는 청원을 이어갈 정도다.

무엇보다 첫 방송 전 공백을 메꾸기 위한 하이라이트 재방송까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tvN 측은 '꽃보다 할배' 시즌5 방송에 앞서 전 시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모아 만든 하이라이트를 오는 22일 방송할 계획. 재방송임에도 '보고싶다'라는 시청자의 반응이 이어지며 '꽃보다 할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다시 돌아온 '꽃보다 할배'는 시청자에게 어떤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또 청춘과 황혼의 사이에서 어떤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만들어 올지 시청자는 '꽃보다 할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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