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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종민에게 폭풍같은 상하이 로맨스가 찾아온다.
폭우를 피해 차가게와 과일가게 등 각종 상점들을 전전하던 중 류현경은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길 위의 도자기 가게를 찾아 들어갔다. 그곳은 평범한 도자기 가게가 아니었다. 작은 찻잔 만도 한국돈으로 60만원이 넘는 고가에 2층에는 억대를 호가하는 도자기 전시관 까지 마련돼 있었던 것.
하지만 김종민의 시선은 억대의 명품 도자기보다 더 영롱하게 빛나는 운명의 도자기 여신에게 이미 빼았긴 상태.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도자기 가게에서 일하는 상하이 미녀의 고운 자태와 그녀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좋아하는 티가 역력한 김종민의 광대뼈 승천 미소가 담겼다.
그동안에도 금세 사랑에 빠지는 김종민이었지만 이번처럼 적극적이고 리얼한 로맨스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 이를 눈치챈 이상민은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한 사랑의 큐피트로 빙의해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마지막 사진 속 상하이 미녀의 활짝 핀 미소에서는 그린라이트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어 김종민의 상하이 로맨스가 이렇게 시작되는 것인지, 또 이상민은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줄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이상민은 여기에 한술 더 떠서 "하룻밤만 재워줄 수 있냐"고 강한 돌직구를 날렸고,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싶었던 김종민을 급당황시켰다는 후문. 과연 상하이 미녀는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와 준 김종민에게 하룻밤의 시간을 허락해줄 수 있을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폭풍우 속에서 꽃 피운 김종민의 상하이 로맨스의 전말은 5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중국 상해 편 2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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