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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연예계 남다른 '애처가' '아들바보' '딸바보'로 손꼽히는 배우 성동일. 그가 충격의 과거사를 공개, 가족에 대한 이유있는 사랑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성동일은 한 가정의 아버지, 남편으로서 현실적이고 진솔한 가족애를 전해 방송 직후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결혼 생활의 1순위로 '존중'이라는 인생 철학을 밝히며 사생아로 자랐던 어린시절을 고백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성동일은 "어머니가 나를 위해 아버지를 수소문해 함께 살았다. 나 때문에 생긴 가정이었는데 그럼에도 아버지는 날 많이 싫어했다. 아버지는 나 때문에 자신의 삶이 망가졌다고 여겨 날 매일 때렸다. 동네 사람들이 말릴 정도로 맞으면서 자랐다"고 언급한 것.
그는 "내가 가장 행복할 때는 아이들이 '아빠 피자 먹고 싶어'라고 할 때 돈 생각 안 하고 '먹어'라며 사줄 때다. 다른 행복이 뭐 있겠나? 결혼은 존중이고 서로가 가난하다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 같다"고 뭉클한 가족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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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의 진솔한 자기고백은 실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켰고 네티즌의 응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이유있는 가족애는 연예계는 물론 대중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인생술집'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김희철, 김준현, 장도연이 진행을 맡으며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술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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