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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훈남정음' 남궁민과 황정음이 첫 키스를 나누며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갑자기 훅 들어온 '키스 엔딩'은 설렘을 안겼다.
정음은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훈남은 정음의 실수를 빌미로 '백지 각서' 작성을 요구했다. 훈남은 "이 각서에 내가 뭘 적든 넌 다 따라야 한다. 사죄의 뜻으로 사인을 하라"고 말했고, 정음은 "사인하겠다. 대신 제로 회원에서 손때지 말아 달라"면서 백지 각서에 사인했다. 이에 두 사람은 의도치 않게 갑을관계가 형성됐다.
정음과 훈남은 제로회원들에 대해 조사하면서 한층 가까워졌다. 정음은 훈남에게 "우리가 이렇게 만난건 운명같다"고 말했지만, 훈남은 "운명이란 말을 그렇게 쉽게 하는거 아니다"라고 정색했다.
훈남은 자신이 여는 아트토이 전시회 파티에 제로 회원이자 초콜릿 카페 주인인 안인정을 초대했다. 그리고 이 파티에 안인정 회원을 좋아하는 남자 손님도 초대, 자연스럽게 두 사람이 연결 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몇일 뒤 훈남의 갤러리에서 파티가 열렸다. 정음도 안인정 회원을 살피기 위해 파티에 참석했다. 결국 안인정 회원과 남자 손님은 만남이 이루어졌고, 그렇게 훈남과 정음은 제로회원의 연애를 성사시켰다.
단 둘이 산책을 나온 훈남과 정음은 남녀 간의 키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훈남은 "키스는 남녀 사이를 점검하기에 좋은 일종의 거짓말탐지기다. 키스로 과거의 연애를 다 알 수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에 정음은 "그럼 내 연애 이력은 어떤데요?"라고 물으며 훈남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훈남도 싫지 않은 듯 정음에게 적극적으로 키스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진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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