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거기가 어딘데'의 배정남이 뜨거운 사막 한복판에서 '삼계탕' 배식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오늘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본격적인 탐험에 앞서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사막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대망의 오만 입성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중 배정남이 탐험대의 '급식담당'을 맡아, 과도한 의욕을 불태우며 극한의 고생길을 자초했다고 전해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출국에 앞서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탐험대에서의 역할을 배분했다. 이 가운데 배정남은 대원들의 식량을 책임지는 중책인 '급식담당'을 맡았다. 이날 배정남은 '급식담당'이라는 직책을 맡은 순간부터 모든 회의의제에 '식사'를 접목시키며 남다른 책임감과 열정을 드러냈다고. 특히 배정남은 "3박 4일의 탐험 일정 중 3일째가 가장 힘들겠다"는 차태현의 말에 "그럼 3일째에는 보양식을 먹어야겠다"면서 '기-승-전-밥'의 사고회로를 보여줘 폭소를 유발했다는 전언.
무엇보다 '사막에서 삼계탕을 먹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라고 반신반의하는 현장의 모든 이들과는 달리, 배정남 본인만큼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해져 '사막셰프' 배정남이 차려낼 호화(?) 사막밥상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거기가 어딘데' 제작진은 "실제 배정남이 이민가방 수준으로 식자재를 준비해왔다"고 귀띔한 뒤 "배정남이 가져온 식자재들이 이들의 탐험에 큰 파란을 몰고 올 것이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오늘 밤 11시에 방송되는 '거기가 어딘데' 첫 회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KBS 2TV 탐험중계방송 '거기가 어딘데'는 오늘(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