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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무법 변호사' 이준기의 쾌속 질주가 시작됐다.
재이와 연인관계이자 복수 파트너로 의기투합하면서 상필의 통솔력역시 빛을 발했다. 기성 시장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현장 영상에서 푸드트럭이 있다는 것을 간파한 후 무법 로펌 식구들을 파견했다. 그는 블랙박스 영상이 도착할 때까지 법정에서 태연하게 시간을 벌며 차문숙 판사(이혜영 분)과 강연희 검사(차정원 분)를 압박했고, 결국 우형만의 눈명을 벗기는 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6회에서 이준기는 서예지를 보는 따스한 눈빛과 든든함으로 여성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재이를 보호하고 때로는 의지하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축하며 다양한 표정연기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준기는 액션과 멜로 모두 소화 가능한 토탈패키지 배우라는 점을 증명했다. 법정에서도 능청스럽고 당당하게 재판을 이끌어가는 카리스마를 톡톡히 발휘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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