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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심쿵"…'훈남정음' 남궁민♥황정음, 경찰서에서 '애틋'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5-24 11:3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경찰서에서 이렇게 애틋해도 되나요?"

24일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 측이 사연 넘치는 경찰서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이날 방송되는 '훈남정음'에서는 '훈남'과 '정음'이 '양코치'때문에 벌어진 '한강 강제 입수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1회에서 '정음'은 강에 뛰어든 '양코치'를 살리기 위해 '훈남'을 강제로 한강에 밀어 넣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었다.

경찰서에 도착한 '훈남'은 '정음'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든 상태였다. 물에 빠진 후유증 때문인 듯 깊은 잠에 빠진 '훈남'과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걱정스러운 눈빛의 '정음'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사실 황정음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 다이빙 국가대표 선수 생활도 그만두고,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피치 못할 사정으로 '훈남'을 곤경에 빠뜨릴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이 처한 상황은 코믹하지만 공개 된 스틸 속 남궁민과 황정음의 어깨 스킨십 장면이 마치 멜로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애틋하게 느껴져 더욱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세 사람의 다른 표정이 재미를 줬다. '훈남'은 어이가 없는 듯 허공을 바라 보고 있었다. 반면 '정음'은 체념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그 옆 '양코치'는 초조한 얼굴로 경찰의 눈치를 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경찰서 같은 공간, 다른 처지의 코믹한 상황이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것.

배우들의 감정 연기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물에 빠뜨린 건 고의가 아니었다며 눈물로 호소하는 황정음과 난감한 표정의 남궁민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것.


과연 극중 '정음'의 눈물 어린 사과가 받아들여 졌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훈남정음'은 오늘(24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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