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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오리진'과 '블레이드', 모바일게임 좀 플레이해봤다고 자부하는 유저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게임이다.
두 게임 모두 뛰어난 게임성을 기반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는 것과, 후속작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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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오리진2는 지난 1월, '기적각성'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되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 국내 시장 역시 뮤 IP의 팬들이 탄탄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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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2의 액션은 '반격'과 '태그'로 대표된다. 즉 보스의 공격 모션을 보고 타이밍에 맞춰 반격을 사용하고, 광역 스킬을 태그로 회피하는 등 전략적인 방식으로 구현됐다. 특히 대부분의 RPG가 보스의 공격 패턴이나 범위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블레이드2는 이 같은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면서 공략의 재미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블레이드2의 전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반격과 태그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태그의 경우 원터치로 작동하기 때문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지만, 보스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사용해야 하는 반격은 익숙해지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블레이드2는 '반격 던전'이라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요일 던전과 비슷한 개념으로 정해진 요일에 특정 캐릭터로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보상으로 승급석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반격을 연습함과 동시에 보상을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어 유기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원작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라는 말이 있지만, 두 게임 모두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만큼 원작 못지않은 대작의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지난 4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뮤오리진2는 현재(16일 기준) 약 143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기록 중이며, 블레이드2는 15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