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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이준호-장혁-정려원, 웃긴데 또 설레는 로코 케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5-16 12:0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기름진 멜로' 이준호 장혁 정려원의 로코 케미에 젊은 시청자들이 응답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제작 SM C&C)는 로코믹 주방활극이다. 통통 튀는 캐릭터, 유쾌하고 기발한 전개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중이다. 호텔 중식당에 맞서는 동네 중국집의 이야기, 그리고 이곳 주방으로 모여드는 다양한 인물들의 매력이 어우러져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15일 방송된 '기름진 멜로' 7~8회에서는 로맨스의 맛이 더해졌다. 단새우(정려원 분)에게 각기 다른 마음을 드러내는 서풍(이준호 분)와 두칠성(장혁 분)의 모습이 설렘을 안긴 것이다. 특히 '기름진 멜로' 8회 2049 시청률은 4.5%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름진 멜로'만의 독특하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이 젊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음을 입증한 것이다.

이날 서풍은 뒤늦게 단새우가 한강 다리 위에서 만났던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단새우가 만든 포춘쿠키가 힌트가 된 것.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 만나, 포춘쿠키를 함께 먹으며 서로를 위로했던 인연이었다. 서풍은 자신이 단새우에게 상처 줬던 말을 떠올리며, 한강 다리 위로 달려갔다. 그 곳에는 단새우가 있었다.

서풍은 단새우에게 향하는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자신의 진짜 마음을 숨겼다. "당신 이상하게 궁금하더라"라고 말하는 서풍의 대사가 바로 그 것. 서풍은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이 진짜 사랑이다'라는 포춘쿠키 메시지를 버렸다고 거짓말하며, "그러면 안되니까"라고 읊조렸다. 서풍의 묘한 마음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두칠성은 단새우를 향한 직진을 선언했다. 단새우에게 첫 눈에 반한 두칠성은 계속 그녀가 신경이 쓰였다. 그러면서도 단새우에게 선을 그으려 노력했다. 이에 단새우가 서운해하자, 두칠성은 "그럼 나 당신 짝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단새우를 향한 두칠성의 행동들은 간질간질했다. 단새우의 채용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단새우를 똑바로 보지 못하고, 그녀가 웃자 재채기를 하는 모습 등. 사랑을 숨길 수 없는 두칠성의 모습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웃기고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기름진 멜로'는 로맨스 신호탄을 쏘며 안방극장의 관심을 끌었다. 단새우를 향한 묘한 마음을 드러낸 서풍, 직진 사랑을 선언한 두칠성, 두 남자와 인연을 맺은 단새우. 이들이 선사하는 각기 다른 설렘에 시청자들은 앞으로 어떤 러브라인이 그려질지 궁금해하며 '기름진 멜로'를 기다리게 됐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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