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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이승미 기자] 영화 '부산행'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의 마음을 뒤힌들었던 마동석에 대한 식지 않은 관심이 제71회 칸영화제 마켓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프랑스 현지에 있는 한 관계자는 "지난 2017년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으로 초청돼 상영됐던 '부산행'은 단언컨대 역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한국 영화 중 가장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바이어들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의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 냈었다"며 "특히 '부산행' 출연 배우 중 마동석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해외 영화인들은 마동석에 대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의 배우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부산행'에 대한 반응이 현재까지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칸 마켓에 공개된 마동석 출연 영화는 '챔피언' 뿐이 아니다. 한국에서 천만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돌풍을 일으켰던 '신과함께-죄와 벌' 속편인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 덱스터 스튜디오 제작, 이하 '신과함께2') 역시 이번 칸 마켓을 통해 공개됐다. 특히 프로모션 스틸에는 성주신으로 등장하는 마동석의 모습이 메인으로 공개돼 해외바이어들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8일 화려한 막을 올린 제71회 칸영화제는 12일 간의 진행되고 오는 19일 폐막한다.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경쟁부문)과 윤종빈 감독의 '공작'(비경쟁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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