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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의 열세 번째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엄마와 어머니'편이 2부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점점 쇠약해지는 시어머니와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친정 엄마마저 치매 진단을 받게 되자 영혜 씨는 이별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하고 두려움에 눈물을 삼킨다. 항상 밝았던 영혜 씨가 홀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혜 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별은 다가왔고, 친정 엄마와 영혜 씨의 극진한 보살핌과 사랑 속에서 시어머니는 편안하게 세상과 작별했다. 친정 엄마와 영혜 씨는 비록 세상은 떠났지만 언제나 함께 하고 있는 시어머니를 추억하며 세 사람의 특별하고도 평범한 2년여의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2018 '휴먼다큐 사랑'의 첫 번째 이야기 '엄마와 어머니'편은 시청자들에게 가족의 의미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고, 희망과 위로를 선사하며 명실상부 명품다큐멘터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MBC '휴먼다큐 사랑'은 오는 21일(월) 밤 11시 10분에 마지막 이야기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동갑내기 부부 박항승, 권주리 씨의 이야기 '당신은 나의 금메달'편으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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