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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최민수 "이준기, 처절하게 연기..잠도 안 자"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5-08 14:52


tvN '무법변호사'의 제작발표회가 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최민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라이브' 후속으로 오는 5월 12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영등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5.0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민수가 이준기의 연기를 칭찬했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윤현호 극본, 김진민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김진민 PD가 참석했다.

최민수는 "이준기가 처절하게 준비하는 거 같다. 너무 열심히 한다. 잠도 안 잔다. 뉴스를 보니까 내 꿈을 꿨다더라. 나를 봤다고 한다. 원래 배우는 다 대본만 파는 것이 정법이 아니다. 상대 배역을 맡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미리 만나서 그 사람의 성향을 들여다 보고, 그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준기는 그걸 하더라. 내 아지트에 왔다. 많은 얘기를 나눴다. 우리가 첫 촬영을 할 때 이준기가 몰래 왔더라. 본인 장면도 아닌데 왔다. 한 두 달 만에 다시 봤다. 예전엔 준기였는데 두 달 만에 들개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치사하게 남의 신 찍는 걸 염탐하러 온 거다. 그래서 '이거 봐라. 김진민이 이리를 한 마리 키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부터는 연기를 하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지는 모르겠다. 내가 볼 때에는 남들이 하는 법정드라마는 생각을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자기만의 연출과 연기를 하는 사람들이고 그만큼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라 힘든 거 같다. 자기답다는 것을 찾아가는 그런 농익은 작품으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무법변호사'는 김진민 PD와 윤현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등이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하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12일 오후 9시 첫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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