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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빌딩주 정체가 밝혀진 '같이 살래요' 장미희. 빌딩주 예비 새엄마를 대하는 유동근 자식들의 극과 극의 반응은 아빠의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철부지 현하의 말이 믿기지 않던 선하는 아빠를 찾아가 확인했고, 미연이 사기꾼일까 걱정하던 선하는 이번에는 너무 차이나는 형편에 아빠와 미연의 관계를 반대했다. "아빠가 부자 애인 즐길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신경 안쓴다. 평생 공방 밖에 모르던 아빠가 그런 분 감당할 수 있겠냐"며 부잣집 시댁으로 고생했던 유하와의 일을 상키시킨 선하. 이미 인생역전의 단꿈에 젖어있는 현하는 "위에서 아래로 가는 건 힘들어도 밑에서 위로 가는 건 쉽고 신난다"며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려는 언니가 답답하기만 했다.
반면 유하는 언제나 그렇듯 "빚만 있는 사기꾼은 아니라니 다행"이라며 아빠를 지지했고, 재형은 효섭의 옥탑방을 찾아온 미연을 만나기도 했다. 첫 만남에 "난 네 아빠랑 결혼해서 같이 살고 싶어"라는 미연의 솔직한 고백에도 "아버지 행복하면 좋죠. 전 응원합니다"라며 지지를 보낸 재형. 미연이 빌딩주라는 사실을 알기 전부터 자식 중 유일한 남자로서 아빠를 응원했던 재형이 미연의 아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문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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