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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유재석X넷플릭스 '범바너', 오늘(4일) 공개..'옥자' 열풍 잇나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5-04 09:38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예능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레드카펫 행사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4.3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민MC' 유재석과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가 만나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예능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까.

넷플릭스의 국내 첫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조효진·장혁재·김주형 연출)가 오늘(4일) 오후 4시 전 세계 190개국의 1억 2천 5백만명의 넷플릭스 회원에게 첫 공개된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드라마처럼 연결된 새로운 포맷의 스토리형 예능으로 기존 예능의 전형성을 깨는 참신함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개념 추리 예능인 것.

특히 '범인은 바로 너!'는 지난해 국내는 물론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초청,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 이후 국내에서 예능으로는 처음 제작되는 넷플릭스 자체 오리지널 그로그램이다.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으로, '옥자'를 통해 국내 동영상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스탠드업 코미디, 드라마 등 각종 콘텐츠를 공략하며 확장 중이며 올해엔 '범인은 바로 너!'로 포문을 열게 됐다.


지난달 말, 예능프로그램에 있어 최대 규모로 프로모션을 진행한 '범인은 바로 너!'에 대한 반응은 일단 나쁘지 않다. 예능 최초 대규모 홍보를 시작한 '범인은 바로 너!'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세훈(엑소), 세정(구구단)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국내와 아시아 전역의 팬들의 시선을 잡는데 성공한 것.

특히 국내에서는 유재석이 간판 예능이었던 MBC '무한도전' 휴식 선언 이후 새로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제작발표회 당시 유재석은 "'런닝맨'을 통해 조효진 PD와 김주형 PD의 오랜 인연도 있었고 마침 새로운 예능을 해보고 싶다는 갈증이 컸다. 이 프로젝트를 접하고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져서 선택하게 됐다. 게임 속 우리가 플레이어로 들어가는 느낌이 있다. 상황 안에서 펼쳐지는 것들은 리얼하고 또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기존 예능과 차별화가 있다. 또 특별한 점은 많은 특별 출연자가 있다. 대선배인데 갑자기 나타나셔서 역할에 몰입해 연기하시고 가신다. 인사도 드릴 수 없을 만큼 역할에 충실하셨다. 그런 지점은 우리도 기대가 된다"고 흥행을 자신했다.


아시아를 공략한 포인트도 상당하다. '런닝맨'을 통해 유재석과 함께 열풍을 이끈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 또한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았고 또다른 아시아 스타 박민영, 세훈, 세정 등이 이광수의 뒤를 이어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물론 첫 정통 예능에 도전하는 안재욱의 예상치 못한 예능감과 어느덧 예능 신(神)이 된 김종민도 상당한 재미 포인트로 떠오르며 신드롬을 부추길 예정이다.

그리고 '범인은 바로 너!'의 흥행이 기되되는 또 다른 이유는 100% 사전 제작이라는 점이다. 사전 제작된 '범인은 바로 너!'는 매주 2편의 에피소드를 5주에 걸쳐 공개, 총 10개의 에피소드를 전 세계 회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0개의 '범인은 바로 너!' 에피소드는 '예고살인' '보물찾기' '뱀파이어' '마술쇼' '탐정 대결' '도심 추격전' 등으로 구성됐다. 덕분에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점이 기존 예능과 차별화를 둔다. 또 총 56명의 특별 출연진들이 매 에피소드마다 출연해 눈길을 끈다. 기존 멤버들도 게스트의 등장을 모른채 상황극을 이어가는데, 게스트가 등장할 때마다 보이는 멤버들의 다양한 반응과 게스트들의 반응이 지금껏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시도할 수 없었던 초호화 로케이션, 초호화 게스트 섭외로 신선하고 다채로운 재미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예고한 '범인은 바로 너!'다.


이렇듯 '범인은 바로 너!'는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국내 플랫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시발점이 된 상황. 과연 '범인은 바로 너!'가 'K-무비' 열풍을 이끈 '옥자'에 이어 전 세계를 'K-버라이어티'로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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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범인은 바로 너!'는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세훈, 세정이 출연하고 SBS 예능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 히트 예능 프로그램을 만든 조효진·장혁재·김주형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늘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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