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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백상예술대상]최희서, 눈물의 영화 신인상 수상소감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5-03 22:0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녀 신인연기상의 영광은 '박열'의 최희서와 '꿈의제인'의 구교환이 차지했다.

제 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됐다. 2018 백상예술대상 MC는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박보검,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맡았다.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시상자는 배우 류준열과 이상희가 나섰다.

남자신인상 후보로는 구교환, 김성규, 김준한, 이가섭, 허성태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의 영광은 구교환이 차지했다. 구교환은 "앞으로도 연기를 계속하라는 뜻으로 오해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좋은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저도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자신인상 후보로는 나나, 이수경, 이주영, 진기주, 최희서가 이름을 올렸다. 여자 신인연기상은 박열의 최희서에게 돌아갔다. 최희서는 "박열은 제게 축복받은 작품이었다. 전 2009년에 '킹콩을들다'로 데뷔했었다. 9년 동안 보이지 않지만 열심히 연기해왔다"며 "연극 준비를 하기 위해 열심히 지하철에서 대본을 읽다가 '동주'의 갱가인 심의식 감독님께서 절 보고 연락을 주셔서 '동주'와 '박열'을 할 수 있었다"고 울먹였다.

최희서는 "제가 가끔 대본을 안 보고 지하철에만 타고 있었으면 동주와 박열에 출연할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해 아찔하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꿈을 향해 노력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다. 감사하다"며 울컥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TV 부문 대상,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남녀최우수연기상, 남녀신인연기상, 남녀예능상, 영화 부문 작품상, 감독상, 시나리오상, 남녀최우수연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연기상이 시상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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