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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동엽, 부부지간 은밀한 고민에 '19금 드립'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4-30 13:4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슬아슬한 수위토크 장인 MC 신동엽이 전문분야(?) 고민을 제대로 만났다.

오늘(30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부부지간의 은밀한 스킨십에 대한 고민이 사연으로 등장해 아슬아슬한 수위토크의 장인 MC 신동엽을 봉인해제 시켰다고 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스킨십에 얽힌 고민사연을 읽어가던 중 호흡이 거칠어지고 귀까지 빨개진 신동엽은 배시시 새어나오는 웃음을 간신히 조절하며 진지하게 고민상담을 이어갔다.

19금 토크로 정평이 난 신동엽이지만 하나뿐인 여섯살 아들에게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난 이제 니가 여자로 안보인다"는 남편 때문에 애를 태우고 있는 사연 신청자를 생각해 호흡을 가다듬고 진행에 집중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연신청자의 고민이 모두 드러난 후반부 참고 있던 신동엽의 애드립이 폭발했다. 신동엽은 혈기 왕성한 20대 남편에게 "혹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얘기해봐요"라며 두 눈을 반짝였고, 이어 "내가 비뇨기과 학회 홍보대사"라고 셀프 인증을 하는 등 역시 19금 고민 상담의 전문가다운 면모를 내비쳤다.

아내에게 스킨십을 하지 않는 고민 주인공 남편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토로하자 신동엽은 "아침형 인간도 있다"는 말과 함께 "피곤하면 사실…", "피곤할 수록…아니예요"라며 말을 뭉뚱그려 호기심의 수위를 높였다.

신동엽의 재치 있는 말들은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내놓는 신동엽의 해결책에 고민주인공은 매우 만족해했다는 후문이다.

'슬픈 짝사랑' 사연 속 고민주인공 부부의 갈비뼈가 없어질 정도로 뜨거웠던 사랑이 결혼 후 갑자기 왜 식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가운데 물 만난 신동엽의 대활약도 예고되어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이영자를 헐크로 만든 분노유발 사연 '졸혼 할까요?'와 아빠 윤형빈의 반성을 부른 '남편의 뜨거운 주말'까지 세상 무심한 남편들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무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내의 털 끝 하나도 건드리지 않는다는 무심한 노터치 남편의 사연은 오늘(30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전격 공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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