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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대군'에서 성자현으로 열연 중인 진세연이 애틋함과 차가움이 오가는 극명한 온도차 열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자신을 위협하는 나겸(류효영)에게는 "아들을 낳으셔야 할 텐데, 만약 후궁이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이 임금이 되는 것이다"라는 말로 당당하게 맞서며 핵사이다를 날렸다. 이어 은신처에서 집으로 돌아와 자신을 걱정하는 어머니를 안심시키며 "더 이상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던 자현이가 아니에요. 저는 더 강해졌어요"라며 이전과 달리 강해진 성자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런 한 없이 차갑고 강해진 모습과는 반대로 사랑하는 휘 앞에서는 여전히 애틋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 자신과 떨어져 불안해하는 휘를 안심시켜 주는가 하면 더 깊어진 사랑을 증명 하는 "죽음은 두렵지 않아요 나는 오늘 마마의 신부가 될 겁니다"라는 직구의 말과 키스로 변함없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시켜 준 것.
이렇듯 진세연은 '대군'에서 왕자를 지키려 하는 윤시윤을 향한 특급 내조와 더불어 보는 사람도 애틋한 마음이 들게 하는 멜로까지 극을 이끌어 나가는 '사극퀸'으로서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대군'은 토, 일 밤 10시 50분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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