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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감동적"..조용필→송승헌, ★들 정상회담 한 목소리 응원(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4-27 11:2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이 27일 열리고있고, 이를 응원하기 위한 스타들의 마음도 전달되고있다.

27일 오전부터 '2018 남북정상회담'을 향한 시선이 뜨겁게 이어지고있다. 이에 앞서 스타들 역시 설레는 마음을 전달했고, 응원 멘트 역시 이어지는 중이다. 송승헌은 27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워장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캡처한 사진을 담으며 "좋은 날"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지혜도 같은 영상을 캡처하며 "아 진짜 감동이다"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에서 손을 맞잡은 모습이 이색적이면서도 감동적이라는 반응이었다.

김미화도 감동적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미화는 자신의 SNS에 "새벽까지 잠 못들고 뒤척이다 일어났다. 설레고 긴장되고 그런다. 오늘 역사의 한 순간에 나도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 이렇게 가까운 것을, 이렇게 만나서 진심으로 이야기 나누면 되는 것을. 이 아침 평화의 감동을 한 순간도 놓치고싶지 않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 이특도 "얼마 전 열린 평양공연 '봄이 온다'를 보고 문화와 노래로 하나되는 모습에 가슴이 찡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더 많은 노래와 문호의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윤균상은 장난스럽고도 센스있게 "봄인가 봐요. 오늘은 평양냉면을 먹으려고요"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작곡가 김형석의 메시지도 있었다. 김형석은 통일을 기원하는 노래인 '원 드림 원 코리아(One Dream One Korea)'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이와함께 "우린 다른 적이 없어요. 잊지 말아요. 그 사실 하나만. 우린 충분히 그리워했죠. 지금 만나요. 나 가고 있어요"라는 가사로 의미를 더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스타들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목소리를 냈던 바 있다. 정우성은 지난 19일 일찍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정우성은 "4.27 남북정상회담의 슬로건은 평화, 새로운 시작입니다 11년 만에 다시 찾아온 민족 화합의 기회, 종전을 넘어 평화협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정우성을 시작으로 '2018 남북정상회담' 공식사이트 평화 기원 릴레이 코너를 통해 다른 스타들도 한 목소리를 냈다. 역사적인 평양 공연 '봄이 온다' 무대에 서기도 했던 가왕 조용필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많은 문화 교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공연 '봄이 온다'처럼 가을에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면 한다. 평화, 새로운 시작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 응원한다"고 설명했다. 조용필과 함께 '봄이 온다' 무대에 섰던 백지영 역시 "한민족 간 공감과 위로가 그대로 느껴지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이 잘 돼서 약속했던 가을 공연, 겨울 공연 등등 남북이 함께 하는 공연이 더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기도 했던 장근석은 "올림픽 단일팀으로 출발한 평화의 메시지가 이번 남북정상회담까지 도달한 것 같다. 한민국 평화의 중심에 많은 분이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큰 발걸음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했으며, 배우 김태리 역시 "평화, 그 새로운 시작!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무열·윤승아 부부, 류승룡, 엄지원, 윤균상, 모모랜드, 솔비, 하석진, 김의성, 조세호 등 많은 스타들도 남북정상회담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공효진도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해시태그를 걸며 "남북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는 그동안 많이 봤는데 남북이 금방 헤어져야 하는 안타까운 내용이 많았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이 오래도록 우정을 쌓길 바란다. 평화, 새로운 시작, 역사적 출발을 함께 응원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역사적인 악수를 시작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MDL 위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온 김 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은 직접 걸어서 MDL에 걸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로 MDL을 넘어 월경했다. 남북 정상이 MDL에서 조우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며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은 것 역시 최초의 일로 의미가 깊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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