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권율이 지난 무명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영화 '명량'(2014)에서 이순신의 아들 이회 역을 맡아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권율은 이후 영화 '최악의 하루'(2016)의 현실 남친, SBS 드라마 '귓속말'에서의 강렬한 악역 등 다양한 캐릭터를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소화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이번에서는 능글능글한 눈치 100단 진기 역을 맡아 마동석과 찰떡같은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
절친 윤계상과 마동석의 공개연애를 보면 부럽지 않냐는 질문에 "사실 제가 27~28살에 부침이 많았다. '명량'을 만나기 전까지는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시간들이 많았기 때문에 지금 제가 조금이라도 더 기회가 많을 때 선행되고 욕심되고픈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챔피언'에는 마동석, 권율, 한예리 등이 출연하며 단편영화 '이 별에 필요한'과 웹드라마 '연애세포' '우리 헤어졌어요' 등을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5월 개봉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