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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송승헌·정우성, 공효진까지…★들도 남북정상회담 응원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4-27 09:49 | 최종수정 2018-04-27 09:5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스타들의 응원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송승헌은 27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캡처한 뒤 "좋은날"이라며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지혜도 해당 영상을 캡처, "아 진짜 감동이다"고 전했다.

김미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그는 "새벽까지 잠 못들고 뒤척이다 일어났다. 설레고 긴장되고 그런다. 오늘 역사의 한순간에 나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며 "이렇게 가까운 것을, 이렇게 만나서 진심으로 이야기 나누면 되는 것을. 이 아침 평화의 감동을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 이특 역시 SNS에 "얼마 전 열린 평양공연 '봄이 온다'를 보고 문화와 노래로 하나되는 모습에 가슴이 찡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더 많은 노래와 문화의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며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기원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우린 다른 적이 없어요. 잊지 말아요 그 사실 하나만. 우린 충분히 그리워했죠. 지금 만나요 나 가고 있어요"라는 가사와 함께 통일을 기원하는 노래 '원 드림 원 코리아(One Dream One Korea)' 뮤직비디오를 게시했다.

사진=방송 캡쳐

배우 공효진은 26일 SNS에 "남북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봤다. 남북이 만나 우정을 쌓고 금방 헤어져야 하는 안타까운 내용이 많았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한이 만나 오래 우정을 쌓고, 따뜻하고 유쾌한 내용의 작품이 많이 나올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 새로운 시작, 역사적 출발을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우성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4·27 남북정상회담의 슬로건은 '평화, 새로운 시작입니다.' 11년 만에 다시 찾아온 민족화합의 기회, 종전을 넘어 평화협정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대한민국 화이팅! 한반도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 영상을 게재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역사적인 악수를 시작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MDL 위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온 김 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은 직접 걸어서 MDL에 걸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로 MDL을 넘어 월경했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 기다리다 김 위원장과 힘차게 악수를 했다. 남북 정상이 MDL에서 조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는 것도 최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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