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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해인과 손예진이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손예진은 "그냥 윤진아라는 캐릭터로 내가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말투나 평상시에 하는 개인적인 성향을 많이 끌어온 것 같다. 정형화 된 드라마가 아니라 날 것 그대로의 현실감 있는 대사나 상황이 많은 드라마다. 누구나 연애하며 한번쯤 해봤을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예쁘게 꾸미려 하지 않고 다큐인지 드라마인지 모를 정도의 리얼함을 추구했다. 그래야 우리 사랑이 더욱 진짜처럼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까지 내가 멜로 영화나 드라마를 하면서 어떻게 보면 어느 정도 짜여진 틀 안에서 연기했다면 지금은 마음껏 자유롭게 연기한다. 제약이 없어서 너무 재밌고 설렌다"고 전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만든 안판석PD와 손예진 정해인이 의기투합, 특별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설레는 어른들의 진짜 현실 멜로를 그리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작품은 지난 3월 30일 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은 뒤 6회 만에 6.2%까지 시청률이 상승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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